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입니다.

우리가 받들고 선양해야 할 정신

일제의 억압 속에서 여려 원인으로 쌓였던 분노가 이 고장 광주의 젊은 학생들이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며 목숨을 내놓고 일으켰던 것이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의거였습니다. 광주학생의거가 기폭제가 되어 국내는 물론이고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해외에서까지 320개 학교가 참여하는 독립운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 규모로 따져도 3대 독립운동의 하나로 평가될 만큼 전국 규모였고, 어찌 보면 온 국민이 참여했던 독립운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여러 굴곡진 역사 속에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여 ‘학생’이 들어간 운동이므로 교육청에서 관리하게 했고, 교육청에서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하느라 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관련 민간단체도 ‘사단법인 학생독립운동동지회’와 1994년에 창립된 ‘사단법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만 현재 활동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기념사업회 역대 이사장님들과 임원 및 실무진들의 많은 노력에 대해서 존경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제가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기념사업회가 관심을 가지고 펼쳐 나가야 할 일들을 발굴하고 정리해서 순차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청에서 관장하는 기념사업회를 공법 단체로 해서 보훈사업 차원으로 보훈처에서 관리되도록 하고, 앞으로 전국에 흩어져 각각으로 기념사업을 하는 학교들과 연대해서 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을 전국화 하고, 무엇보다도 목숨 바쳐 운동에 참여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선양하고 그분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자료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본인은 물론 후손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조치들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 노력으로 학생독립운동이 우리 역사에 자랑스럽고 빛나는 역사의 한 부분으로, 민족정신의 정통 계승 줄기로 인정받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사단법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박 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