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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일보] 2023-11-06 광주학생독립운동 유산 복원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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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지킴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64회   작성일Date 23-11-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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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94주년을 맞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광주에서 시작돼 이듬해 3월까지 전국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시위운동으로 3·1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항일운동이다.

    하지만 광주학생독립운동이 국가기념일(11월 3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서훈이나 사적지 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중한 역사 유산 복원에 적극 나서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학생 운동에 참여한 사실을 인정받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참배실에 봉안된 독립운동가는 총 280명이다. 그런데 이 중 독립운동 서훈을 받은 사람은 153명에 불과하고 학생운동의 주역이었던 장재성, 김범수, 정해두 등 127명은 납북, 월북, 정치적 오점 등을 이유로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적지 보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다. 광주학생독립운동 사적지는 옛 광주역 터(현 동부소방서)와 광주 토교(대인시장 동문다리), 옛 광주고등보통학교(광주일고), 옛 나주역사 등 모두 8곳이지만 이 중 사적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은 광주일고와 전남여고 뿐이고 나머지는 흔적조차 없다.

    지자체의 외면으로 관련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다. 개별 운동가에 대한 기록 등 기초 연구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논문, 연구 성과 등을 한데 모은 통합 데이터베이스가 없어 연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5·18과 함께 광주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간 자랑스러운 정신적 유산이자 한국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운동이다. 보훈부는 철 지난 이념적 잣대에서 벗어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서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지자체 역시 관련 연구와 사적지 보존·발굴에 적극 나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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