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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한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에 한복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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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지킴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70회   작성일Date 23-11-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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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학생독립운동 94주년을 맞아 전남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등이 최근 독립운동을 지지·후원한 기록이 확인된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에게 한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전남여고총동창회·장학재단·광주학생독립운동여학도기념역사관은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한 멕시코·쿠바 한인 디아스포라 후손들에게 한복을 보낸다고 2일 밝혔다.

    1905년 대한제국을 떠나 멕시코에 정착했던 1033명의 한인들과 1921년 쿠바로 재이주한 한인 300여명은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한 사실이 전남대 광주학생독립운동연구단 김재기 교수 연구팀의 현지 조사로 확인됐다.

    멕시코·쿠바 정착 한인들은 "1930년 2월 200여명이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를 열고 특별 후원금 200달러를 모금했다"는 내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간된 대한인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에 실렸다.

    또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에서도 100여명이 지지대회를 연 뒤 특별후원금 100달러를 모았으며 쿠바 마탄자스에서는 민성국어학교 주미엽(100세·쿠바 하바나 생존) 등 10대 아이들 20여명이 코묻은 돈을 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후 멕시코와 쿠바 한인 후손들은 매년 3·1절과 8·15 광복절에 한복을 입고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전통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후손들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전남여고와 광주일고, 광주농업학교, 전남대 농생대·경영대, 수산해양대, 예술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논의를 통해 한복 지원을 결정했다.

    한복 후원에는 광주전남기지협회를 비롯해 전남대 교수봉사회 등 20여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한복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은행과 노동조합이 기금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는 특강과 학술회의, 멕시코·쿠바한인 디아스포라 118년 사진전, KBS 다큐멘터리 '꼬레아노의 꿈' 영화 '시간의 춤' '에니깽' 상영회 등을 통해 멕시코·쿠바 한인의 독립의 염원을 전달하고 있다.

    기금과 수집된 한복은 광주한복협동조합의 도움으로 세탁한 후 포장해 멕시코 한인 후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30일 광주~나주 통학 열차 안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여학생을 희롱한 데 격분한 학생들이 메이지 일왕의 생일인 같은 해 11월 3일을 기해 광주 시내에서 가두 시위와 동맹휴교 등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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